출처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608747&cloc=

지난 1월 영국에 거주하는 메리트 부부의 딸 카일라는 온몸을 뒤덮는 피부 발진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4월에는 중국 황저우에 거주하는 익명의 여성은 아기 몸을 뒤덮은 원인 모를 물집에 병원을 찾았다. 지난 8월 미국에 거주하는 테일러 부부의 아기는 온몸에 발진이 생겼고 결국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뽀뽀, 손으로 쓰다듬는 행위 등 아기와의 접촉 때문에 발생한 끔찍한 사고들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성인의 입과 손의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세균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육아용품으로 사랑받는 위드앤 베베누보에서 돈터치태그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기를 무분별하게 만지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가 이슈화되는 가운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돈터치태그는 원형의 태그에 “우리 아이를 만지지 말아주세요.”라는 정중하고 귀여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글, 영문 양면으로 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유모차 안전바 및 핸들, 아기띠, 가방 등 다양하게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뽀뽀나 더러운 손으로 아기를 만졌을 때 피부 물집, 발진, 뇌염 등 치명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감기와 수족구와 같은 일반적인 질병의 70%가 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기 외출 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지려는 사람에게 이를 정중히 알리며 인지시키는 것으로부터 아기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위드앤 베베누보 김숙경 대표는 “아이를 만지지 말아 달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아직 낯선 캠페인이다,”라며 “소중한 아기를 위해 꼭 지켜야 할 매너이고, 베베누보가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돈터치태그는 위드앤이 운영하는 ‘위드앤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종합몰, 소셜 등 제휴된 각 몰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소영 기자